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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손보험의 개편으로 급여 항목의 보장이 확대되고, 비급여 항목의 보장이 축소가 되었습니다!

 

4세대 실비보험 출시

 

혹시 실손보험이 뭔지 아시나요?

 

실손보험이란?

실손보험은 흔히 말하는 실비보험이다.

질병이나 상해를 입은 경우에 내가 내야 하는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인 것이다.

1999년(1세대)에 최초로 나왔고, 대한민국의 3900만 명 이상이 가입했을 정도로 유명하다.

개편이 있을때마다 n세대의 명칭이 붙었고 지금은 4세대 실비보험이다.

 

왜 개편을 할까?

어쨌든 보험사는 꾸준히 보험료를 고객들로부터 수금하면서, 고객들의 병원비를 안내줄 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사기업이다.

실비보험을 통해서 의료비가 과다청구가 되는 사례가 많아지자, 보험사들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어쩔 수 없는 개편을 한 것이다.

적자가 나면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으니까. 🥹

 

4세대 실비보험의 특징

1. 급여 항목 보장 확대, 비급여 항목 보장 축소

급여 항목이란?

: 일반적으로 꼭 치료가 필요한 질환.

비급여 항목이란?

: 일반적으로 생명과 직결되지 않은 치료항목

 

 

즉, 4세대 실비보험은 일반적으로 꼭 필요한 항목들에 대해서 보장을 확대하고, 꼭 필요하지는 않은 진료로 인한 병원비 부담을 축소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아마 꼭 필요하지 않은 병원비 청구가 보험사의 이익에 악영향을 끼쳤기도 하고, 실손보험의 취지에 더 맞도록 정책을 수정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여기서 "꼭 필요한가?"에 대한 기준은 계속 달라질 수 있는데요.

현재 불임/선천성 뇌질환/피부질환 등의 급여 보장항목은 확대가 되었고, 도수치료/영양제/비타민 등의 비급여 항목은 축소되었습니다.

 

도수치료와 비타민을 계속 공짜로 받으면 당연히 남용이 일어나겠죠? 지금까지 이렇게 많이 남용되어왔나 봅니다..

 

 

2. 보험료 인하, 자기 부담금 인상

기존 실손보험보다 10~70% 인하가 되었습니다.

40세 기준으로 1세대가 4만 2467원이었다면, 4세대는 1만 877원입니다.

이렇듯 보험료가 예전에 비해 많이 인하되었습니다.

 

하지만, 자기 부담금은 10% 인상되는데요.

급여는 자기 부담금이 20%, 비급여는 30%으로 높아집니다.

꼭 100%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최소 의료비가 존재합니다.

급여는 최소 1만 원, 비급여는 최소 3만 원 이상의 비용이 청구되었을 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3. 보험료 차등화

앞서 4세대 실손보험이 급여항목 보장은 확대, 비급여항목 보장은 축소라고 말씀드렸는데, 이것은 보험사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제도는 비급여 항목의 진료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내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도수치료를 너무 많이 받는다거나 하는 분들 말이죠.

 

보험료는 비급여 항목 청구금에 따라 할증될 수 있다.

 

비급여 청구가 0원이면 할인된 보험료 그대로 내면 되고

100만 원 미만은 할인은 없고, 동일한 보험료를 내면 되고,

100~150만 원은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결론

이번 실비보험 4세대 개편은 보험사의 수익을 어느 정도 보장하고, 실비보험 적용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이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돋보이는 개편이었습니다.

 

아직 실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비급여 항목 진료를 많이 안 한다는 가정하에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으니 가입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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